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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황룡사 황산스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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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산 작성일18-11-13 13:11 조회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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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는 초하루입니다.

매일 일기를 쓰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기를 쓰지 않네요.
글은 매일 쓰긴합니다.
짧은 문자, 긴 문자 두 개씩은 매일 써야니까요.

공지사항이나 후기 등에 글을 주로 쓰지 일기는 쓴지가 오래된 듯합니다.
하루에 일어난 일은 모두다 쓸 수는 없고 시시콜콜한 일이라도 좀 써야겠네요..

오늘 새벽엔 일어나 잠깐 명상을 하고
새벽강의를 위해 왕조실록 공부를 하였습니다.

5시에 공양간 조리실에 내려가 음식 조리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주방장인 배보살님이 오랜만에 3일간 휴가를 가셔서 우리 네명이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것은 야채를 삶거나, 무치거나 볶는 일을 주로 맡아서 합니다.
배보살님이 없으니 요리해보지 않은 것은 어찌 할 줄 몰라 우왕좌왕 했고 다행히 옆에서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제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은 호박볶음이나 콩나무 무침 정도입니다.

새벽강의를 마치고 오늘 있는 능엄경 강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경전강의인데 늘 부담입니다.
공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습니다.

강의 준비하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다 쓰고 싶지만 지면이 길어지네요.
오전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몇분하고 보이차를 마셨습니다.
어쩌다보니 오늘은 여러분들께 보이차를 내려드리진 못했네요..ㅠㅠ

908이란 보이차를 마셨는데 참품이 참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비도량참법을 서울서 여기까지 배달온 도반출판사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고,

영구위패 모신 분이 오셔서 상담하셨습니다.
요즘 종무소에서 영귀위패를 모신 분들게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받으시고 당황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 말고 다른 스님하고 위패 상담을 하였는데 30만원이라고 해서 그만큼만 생각하고 위패 모신후 절에 잘 안와서 봉사자가 지장재일이라도 꼭 오시라고 했나봅니다.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1위당 30만원이라 이야기 듣고 본인은 그냥 30만원인줄 알았다며 조상님께 죄지은 것 같다고 당황해 하셨습니다.

다른 절에 다니면서 상처 받은 것이 적지 않아 맘이 아픈 상태였다며 앞으론 황룡사만 다녀야겠다고 하십니다.

진불기도가 한달에 5만원이고 매일 축원드리고 그 이외에는 초하루나 지장재일 등에 다른 비용을 낼 필요없다고 말씀드리니 그런 것도 있냐며 참 좋아하십니다.

제가 매일 아침에 문자드리는 것은 받아보시냐니까 엄청 도움이 된다며 그것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며 몇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매일 문자 주셔서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좋아하시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문자하고, 상담받고 싶은거 있어도 언제든 시간되냐고 물어보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몇번을 왔는데도 저와 상담을 기회가 없어 방황하다 인제 왔다고 하셨거든요.

다음으론

공양간에선 냉동실과 냉장고 청소가 있었습니다.
거사님들이 좀 계시면 좋으련만, 운곡스님과 제가 좀 도왔는데 저는 상담이 와서 끝가지 도와드리진 못했습니다.

절에는 이런 대형 냉장고 청소, 화장실 청소 등 청소 할 일이 끝없이 많습니다.
냉장고는 정말 중노동인데 하는 사람만 하시는 것 같아 참 안스럽습니다..

아... 하루 이야기를 적으려니 끝도없네요...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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